혼인의 해
6월 넷째 주 애틀란트 시티에 있는 메리지 앤 카운트 (Marriage Encounter) 에 가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 그 유명한 예수회 갤러그 신부님(Jesuit Father Chuck Gallagher) – M.E 운동의 대부이시지요. - 의 강연을 듣고 참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강의를 들었지만 그렇게 감동적이고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힘있는 강론은 처음 들은 것 같습니다. 연세가 높으시고 몇 해전에 암 때문에 고생하셨는지 쇠약하신데도 엄청나게 힘있는 말씀을 정력적으로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 말씀이 2009-2010까지 사제의 해가 끝나고 미국 주교회의에 2010-2011년까지 결혼의 해를 선포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하시면서 그것을 M.E 공동체가 잘 활용해서 각 본당이 혼인성사, M.E의 기초공동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나갔습니다.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한다는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는 연세 지긋한 신부님의 말씀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본당공동체가 혼인성사의 기반,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이 말을 듣고 본당사제로 너무도 당연한 사명이며 혼인성사만큼 본당을 튼튼하게 하는 성사도 없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신부님의 말씀처럼 1년을 어떻게 준비해 나아갈 것인가 하는 것을 M.E 대표부부들과 상의했으면 합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결혼한 부부들이 참여하고 그들을 위해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로 각 신자들에게 결혼기념일을 물어보는 기회를 갖고 매주 셋째나 넷째 주 금요일이든 토요일은 그 달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부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M.E 가족들이 그 부부들을 위해 한 달에 한 시간을 성시간이나 성체 조배를 봉헌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지난 달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부들이 그 다음달 결혼 기념일을 맞는 부부들을 위해 똑같이 한시간씩 기도나 성체조배를 봉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달 미사에 참석하고 아가페도 해 일년 내내 혼인성사를 교회가 거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M.E가 주최가 되어 1년 동안 해 보자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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